컬쳐

'없던 공연'으로 만나는 장애예술의 새로운 지평


극단 애인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없던 공연-어느 장애연극인들의 욕망에 대한 기록'을 모두예술극장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극단 애인은 2007년 창단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장애연극인들이 주체가 되어 '장애예술'과 '장애미학'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극은 극중극 형식으로, 일본 작가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코'를 각색하여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개개인의 고유성을 강조하며 연습을 진행하는 연출과 장애의 관점을 반영하는 작가, 그리고 '자신만의 연기'에 몰두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그린다. 이를 통해 동시대 장애연극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다양한 힘들의 충돌을 표현한다. 

 

공연 티켓은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휠체어석 및 단체예매는 전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모든 회차에서는 수어통역 및 한글자막 해설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