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비행사들이 9시간에 달하는 우주 유영에 성공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3년 만에 미국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깬 것이다.17일 중국 유인우주국은 톈궁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선저우 19호 우주비행사 중 차이쉬저와 쑹링둥이 9시간 동안의 우주 유영을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톈궁 외부에서 보호장비 설치 및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쑹링둥은 1990년대생 우주비행사로는 최초로 우주 유영에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 이고리 키릴로프 중장이 모스크바에서 폭발물 테러로 사망했다. 17일 AFP 통신은 모스크바 남동부 랴잔스키 대로의 아파트 입구 근처에서 킥보드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키릴로프와 보좌관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키릴로프는 우크라이나의 생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서방을 비판하는 등 러시아의 입장을 대변해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는 가자지구의 심각한 분유 부족으로 유아 8500여 명이 생명의 위협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현재 가자지구 남부의 UNRWA 보건의료 센터에 남아있는 분유는 단 6상자뿐이며, 2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UNRWA는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적 구호품 전달을 촉구하며,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호소했다.지
미국의 소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세 인상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잠재적인 가격 인상에 대비해 커피 원두·올리브 오일·휴지 등 상품을 비축하고 자동차·가전제품 등의 소비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사재기 현상은 트럼프 당선인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