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4천여 명의 춤의 향연으로 관람객 압도 '천안흥타령춤축제'


제20회 천안흥타령춤축제가 25일~29일까지 충남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55개국에서 온 1천여명의 해외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가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 퍼레이드, 국제춤대회,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이 있다. 특히, 국제춤대회는 29개국 30팀이 참여해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시상금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4만5천500달러로 증가했다.

 

새롭게 신설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에는 한국, 대만, 중국 등 7개국 16팀이 참가해 스트릿댄스의 기량을 겨룬다.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야간에만 진행되며, 스트릿댄스 연합팀 등 31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국제춤축제연맹(FIDAF) 총회가 열려 세계 축제 간 협력체계 구축과 발전 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가족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