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데스크

시험 하나에 나라 전체가 떠들썩...외신도 주목한 '수능'


올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은 한국 사회만이 가지는 '수능 문화'에 주목하는 보도를 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5일 '한국, 연례 입학시험 셧다운에 대비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목요일(수능 당일)에는 대한민국 전국의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입학시험이 시작된다고 보도하며, "한국의 많은 영역이 멈출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기업들이 수능 당일날 학생들의 시험장 도착을 방해하지 않도록 출근 시간을 늦춘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지각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경찰도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오후 영어 듣기 평가 중에는 항공기 이착륙마저도 35분간 미룬다는 것을 언급하며, 한국 사회에서 수능이 갖는 특이한 위치에 대해 주목하며 보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