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가
'댕댕이 천국' 합천 '멍스테이', 반려인이라면 꼭 가야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관심을 끄는 장소가 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쉴 수 있는 경남 합천의 ‘멍스테이’다.
합천군은 15일,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 자리 잡은 ‘멍스테이’의 방문객이 11월 기준 약 6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멍스테이’는 올해 5월 합천 쌍백면에 문을 열었으며, 강아지의 울음소리 ‘멍’과 ‘머무르다(stay)’를 결합해 이름을 지었다.
이곳은 7535㎡(2279평)에 이르는 넓은 놀이터와 카페를 갖추고 있어 대형견 등 큰 반려동물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족도가 높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설에는 음료, 라면, 즉석밥 등이 마련되어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특히 진주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합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멍스테이’는 점차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11월에는 약 600명이 찾아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중순에 열린 반려동물 문화행사 참여자 81명 중 96.3%가 시설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멍스테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진주와 창원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휴식하기 좋은 곳”이라며 “모든 방문객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