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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함 OUT, 공포 IN' OTT 시대, 범죄물은 이렇게 '진화'한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가족계획은 딥페이크 성범죄를 저지른 고등학생 가해자가 물리적 폭력 대신 정신적 고통으로 응징받는 독특한 복수 방식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는 피해자가 겪은 고통을 가해자에게 되돌려주는 심리적 처벌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기존 범죄물의 잔혹한 묘사를 탈피했다.
최근 범죄 드라마와 영화는 잔인한 장면 대신 정신적 공포와 트라우마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여성 연출자들은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묘사를 줄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OTT 플랫폼의 등급 분류제 도입과 시청자들의 피로감 증가에 따른 제작 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