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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저택, 美에 팔린다?


일본 세이부홀딩스는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영친왕 저택과 함께 복합 시설 '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의 매각을 위해 미국 블랙스톤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했다. 

 

매각 금액은 4천억 엔(약 3조6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복합 시설은 옛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 부지를 재개발하여 2016년에 개업한 곳으로, 도쿄 유형문화재인 '옛 이왕가 도쿄 저택'과 사무실, 호텔 등이 포함된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세이부는 이 시설을 매입 후 호텔로 활용하다가 현재는 레스토랑과 연회장 등으로 사용 중이다.

 

세이부홀딩스는 올해 부동산을 성장 핵심 분야로 지정하고, 연내 매매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